** 버릴 줄 알아야 한다 **
마태복음 19장 21 - 22절
21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시니
22 그 청년이 재물이 많으므로 이 말씀을 듣고 근심하며 가니라
** 사람들이 부러워할 만한 것을 모두 다 가지고 있던 부유한 청년 관원이 예수님 앞에 무릎을 꿇고 엎드려 청합니다.
“선한 선생님이여, 내가 어찌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젊은 나이에 최고위층에 오른 이 청년이 가난한 목수 요셉의 아들 예수님 앞에 무릎을 꿇고 엎드린 것입니다.
이 청년은 지금 자신이 가진 것에 ‘영생’을 더하고 싶어 예수님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지금까지 자신이 배우고 행한 것들을 통해서 이룬 것들 위에 ‘영생’을 더한 완전한 인생이 되고 싶었습니다.
이런 모습을 사랑의 눈길로 바라보신 예수님이 십계명 제5계명부터 제10계명까지 말씀하십니다.
그러자 부자 청년은 이미 그런 것은 어려서부터 다 지켰다고 말합니다.
이 청년은 ‘이 정도면 영생을 얻기에 충분하지 않습니까?’라는 생각으로 답을 한 것입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다’는 말씀과 함께, ‘가진 재물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 주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자 그 청년은 얼굴이 하얗게 될 정도로 근심하며 돌아갔습니다.
- 왜 근심하며 돌아갔을까요?
영생을 얻게 되는 방법을 바르게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제시하신 방법은 지금 가진 것을 버릴 수 있어야 영생을 얻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청년은 예수님이 제시하는 방법과 달리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들 포기하지 않고 가진 것 위에 영생을 더하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근심하며 돌아갔습니다.
- 이어령님은 이런 어리석음은 우리들도 가지고 있음을 [천년을 만드는 엄마]라는 글을 통해 이렇게 말합니다.
“인체는 작은 영양분을 잘 이용하도록 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많은 영양분을 버릴 줄은 모른다고 합니다.
당뇨병은 그래서 생기는 것이지요
몸에 좋은 시금치도 많이 먹으면 결석이 됩니다.
사람의 몸만 그렇겠습니까.
핸드백을 열어 보세요.
서랍을 열어 보세요.
벽장을 열어 보세요.
이미 쓸모가 없어진 것들이, 한 번도 쓰지 않는 것들이,
그리고 오래 전에 잊혀진 것들이 먼지처럼 쌓여 있습니다.
아이들 물건일수록 버릴 것이 많아요.
손과 발이 커지니까 신발이나 장갑도 버려야 해요.
몸도 키고 자라니까 맞지 않는 옷들이 널려 있어요.
생각도 자라니까 어제 읽던 책도, 오늘 갖고 놀던 장난감도 넝마처럼 쌓이게 되지요.
샘물은 퍼 써야만 새 물이 고입니다.”
- 영생은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고 누리고 있는 것들 위에 더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영생을 얻는다’는 것은 옛사람에서 새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영생을 얻는다’는 것은 세상 사람에서 천국 백성이 되는 것입니다.
‘영생을 얻는다’는 것은 육의 자녀에서 영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영생을 얻는다’는 것은 죄인에서 의인으로 인정받는 것입니다.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새것이 되었으니 이전 것은 필요가 없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소유하고 누리고 있는 것, 가고자 하는 것들은 전혀 필요하지 않게 되었으니 버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버리는 방법은 사랑으로 나누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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