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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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는 학교가 가기 싫어 졌나?
2026-09-26 09:50:12
이선규
조회수   60

왜 나는 학교가 싫어 졌나? (수정본)

나는 남달리 몸이 왜소하고 건강에 이상이 있어

다른 학생들 보다 내성적인 성격이 형성 된 것 같고

그러기에 운동에 관심이 없었고 더욱 축구와는 멀어진 것 같다. 어렸을 때 동네에 호열자 병이 돌아 아이들이 죽어 가는 마당에 병원도 멀고 의사도 없어 가까운 친척이 나를 엎고 4km 까지 가서 치료받고 나섰다고 후에 들은 이야기다 한번은 축구를 하다 체형이 큰 학생이 나를 쓸어 트리고 짓 밝고 지나가는 일을 당하고 나서는 더욱 학교에 가는 것도 싫어지게 되었다.

 

그러다보니 차츰 공부에 취미가 점점 식어지게 되었다.

그러나 학업을 포기 할 수도 없고 뚜렷한 재능도 없어 고민이 되나. 별 수도 없어 고심은 더 깊어가고 있었다.

그러던 차에 주일 교회학교에서 배웠던 꿈은 있어야 한다는 (잠4;24)의 말씀이 떠오른다. 종신행선 선유부족 일일해악 악자유여(終身 行善 善柔 不足 一日 行樂 樂者 有餘)

죽을 때까지 선을 행해도 선은 오히려 부족하고 종일 악을 행해도 악은 남아 있다.

나의 마음속에는 무엇이 남아 있나? 몸은 비록 쇠약하여 선한 꿈은 가질 수 있는 것 아닐까? 생각을 하게 되었다. 유명한 세계적인 문학 작품 헤밍웨이 단테 신곡 등을 읽고 국내의 이 광수의 작품 등을 구독하며 나도 한번 문학에 관심을 가져보고 싶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 꿈은 비록 소박하였지만 마치 하늘의 별이라도 따올 것 같은 크고 장엄 하였고 상급학교를 거치면서 그러한 꿈은 점차 꼬리를 감추고 출세와 명예나 안일에 관해서 대추나무에 연 걸리 듯 나를 붙들어 매고 있었다.

지금도 나는 철없을 때 꾸었던 꿈이라도 그 꿈은 잃지 않고 있다

그 이유는 꿈이 없는 국민은 미래도 없다고 믿기 때문이다.

어둠이 짙어가는 밤에도 밝은 달을 바라보면 만감이 오고 간다.

 

초순(初巡)에 보는 달은 희미하면서도 기지개를 펼쳐 나가려는 듯 나날이 몰라보게 솟구치며 커 나가려는 유소년(幼少年)을 상상하고 중순에 이르면 온몸에 활기가 넘치고 무서움을 모르고 돌진 할 듯 기운이 넘쳐나나 매사에 안주하고자 불안을 안고 몸 사리며 지난날을 애석히 여기고 영고성쇠(榮枯盛衰)의 일장춘몽에 허무함을 느껴오는 것은 자신과 비유되는 밝고 둥근 보름달도 시간이 지나며 점점 쇠잔해 지는 자신을 보면 그래도 나는 젊고 활기 넘치는 초생 달을 선호한다.

 

나의 삶이 얼마이든 간에 유년시절 몸이 허약하여 무시 받던 그때 그 꿈은 접었을 지라도 나는 꿈만은 지금도 버리지 못하고 있다.

그 후 신학의 관문을 거치고 졸업 여행을 포기하고 그 경비로 책을 구하고 책의 삼매경에 심취해 보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그 꿈 이루기에는 요원한 것 같다.

그래도 나는 꿈의 사람이 되리라 확신하고 한 크협과 함께 이 꿈을 이루리라 꿈은 잃지 않고 있다.

비록 은퇴를 한 상황에 몸과 정신은 젊었을 때의 기백과 용기는 쇠약해가도 꿈을 꾸는 인생으로 살아가리라는 결심은 변함이 없다.

인간의 한 평생도 달의 자연 현상처럼 어둠이 짙은 세상에 태어나 패기만만한 한 때를 지나 과일이 익은 것처럼 성숙의 시기를 거쳐 가을 낙엽처럼 힘없이 바람에 휘날리며 이 세상을 떠나게 되지만 기왕에 인간으로 태어났으면 무엇인가 보람된 자취를 남기고 떠남이 옳지 않을까를 물으며 그 목적을 향하여 오늘도 걸어가고자 다짐 한다.

지향하는 목표가 불분명하고 일시적 안일에 안주하고 산다면 잠시는 편안한 인생을 살수는 있겠지만 살수는 있을지 몰라도 삶을 의미 있게 살았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언제인가 꼭 실행 시키겠다는 굳은 확신과 할 수 있다는 강한 의욕을 가졌을 때

비록 꿈은 인생의 원동력(原動力)임을 믿기 때문이다. 이선규목사의 글 수정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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