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솔문목사

커뮤니티   >   목회자칼럼및활동   >   목회자   >   신솔문목사
빨려 들어가는 슈팅 vs 빨랫줄 슈팅
2026-05-07 08:46:23
신솔문
조회수   83

1.

 

아나운서가 중앙선에서 찬 공이 그대로 골대로 빨려 들어가는 환상 골이라고 하는데, 그렇게 보이시나요?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5204853

 

 

2.

 

그렇게 보려고 노력하면 조금 그렇게 보이지만, 이런 슈팅에 대한 자연스러운 묘사는 빨랫줄 같은 슈팅입니다. 중거리에서 슈팅한 볼이 공중에 뜨지 않고 골인될 때, 측면에 있는 관중에게 그 볼의 궤적이 빨랫줄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이 슈팅을 한 선수나 그 근처에 있는 다른 선수들에게 이 볼은 마치 골대 그물망으로 볼이 빨려 들어가는 것처럼 보입니다. 동일한 사건에 대한 묘사이지만 관찰하는 시점(視點)이 다른, 두 표현입니다.

 

제 생각에 공이 골대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경험은 선수만이 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입니다.

 

 

3.

 

주일찬양집회 설교는 총회묵상집의 그날 묵상이나 말씀목회연구원 세본문 설교 원고 일부를 참고하여 간단히 전합니다. 교인들에게는 내려온 설교문이라고 하지요. 찬양집회이니 설교가 찬양에 양보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일에 <말씀과 삶>에 나오는 신앙교훈을 회중들에게 전달하면서 이런 말을 덧붙였습니다. “이 글을 쓰신 목사님은 분명 육아경험이 있는 분일 것 같아요”. 글만 가지고 추리한다면 남성보다는 여성일 가능성이 크고요.

 

공이 골대로 빨려 들어간다는 묘사처럼, 직접 경험 보고라 아니 할 수 없는 문장이 보였기 때문입니다.

 

젖을 먹는 동안 아이는 엄마의 눈을 뚫어져라 응시합니다” - 뚫어져라 응시하는 것을 옆에서는 볼 수 없지요.

 

MjAyNjA1X18wMDAxNi5qcGdkaW1vZGVfNzAyOTcwOV9lbmMc.jpg

MjAyNjA1X18wMDAxOC5qcGdkaW1vZGVfMzQ4NjY2Nl9lbmMc.jpg

 

댓글

댓글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수 첨부 파일
627 [성령강림주일] 결승전: 아집 대 '예집'(막 4:35-41)    신솔문 2026-05-25 28
626 말(言)의 힘 신솔문 2026-05-20 48
625 빨려 들어가는 슈팅 vs 빨랫줄 슈팅    신솔문 2026-05-07 83
624 관악산 단상    신솔문 2026-05-06 79
623 물만 주었지만 (고전 3:5-9)    신솔문 2026-04-30 102
622 [일반 회의규칙] 노회는 연합회가 아니다    신솔문 2026-04-29 158
621 신종(新種) 성경퀴즈 신솔문 2026-04-24 112
620 [일반 회의규칙] 번안동의 신솔문 2026-04-17 118
619 [일반 회의규칙] 부수동의 신솔문 2026-04-17 119
618 [일반 회의규칙] 특수동의 신솔문 2026-04-16 129
617 [일반 회의규칙] 보조동의 신솔문 2026-04-15 126
616 천문학 초보(15): 유인우주선 아르테미스 2호    신솔문 2026-04-10 135
615 배추꽃에 대한 예의    신솔문 2026-04-10 126
614 뜨거운, 예전적 예배    신솔문 2026-04-06 141
613 2026년 부활절 공동예배문(ver. 우리 교회)    신솔문 2026-04-04 145
1 2 3 4 5 6 7 8 9 10 ... 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