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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가 그려 준, 고흐 첫 설교문의 '아름다운 그림'
2026-02-17 14:46:05
신솔문
조회수   56

1.

 

빈센트 반 고흐는 그의 주일예배 첫 설교에서 어떤 아름다운 그림을 묘사합니다.

고흐가 본 그림이 어떤 그림인지 매우 궁금하여

오래전에 검색을 통해 찾아보려고 노력했으나

아무 소득이 없었습니다.

 

오늘 아침 집에서 ChatGPT 배우면서

물건의 성능을 알아보기 위해

고흐가 첫 설교에서 언급한 아름다운 그림을 요청했더니

단번에 핵심 정보를 제공해주네요.

 

놀랍습니다.

동시에 위기감이 듭니다.

또 다른 평준화 시대를 열고 있습니다.

 

 

2.

 

고흐의 설교문에 있는 그림 묘사입니다.

 

우리의 삶은 순례자의 길입니다.

 

언젠가 매우 아름다운 그림을 본 적이 있습니다.

 

저녁 풍경이었습니다.

오른편 멀리에 저녁 안개에 감싸인 푸르스름한 언덕들이 보였습니다.

 

그 위로 장엄한 석양과 금빛, 은빛, 보랏빛으로 물든 잿빛 구름이 있었고요.

노란 잎과 풀로 덮인 황야 같은 들판이었습니다.

가을이었습니다.

 

 

들판을 지나, 멀고 먼 높은 산으로 길이 향해 있었고

그 산 위에는 일몰의 영광이 드리워진 도성이 있었습니다.

그 길을 지팡이를 든 순례자가 가고 있습니다.

 

 

순례자는 이미 아주 오랫동안 걸어왔고, 매우 지쳐있습니다.

이때 그는 어둠 속에서 나타난,

근심하는 사람 같으나 항상 기뻐하는 존재”(고후 6:10)라는 사도바울 고백을 떠오르게 하는 여인을 만납니다.

 

하나님의 천사는 그곳에 머물면서 순례자에게 용기를 주고 그와 말을 나눕니다.

순례자가 묻습니다: “앞으로 내내 오르막 길인가요?”

천사가 대답합니다: “맞아요. 목적지까지 그래요.”

 

하루 종일 걸어야 하나요

친구여, 아침부터 저녁까지 가야한다오

 

이 말에 순례자는 슬퍼하면서도 여전히 즐겁게 길을 갑니다.

 

아득히 걸어왔고 갈 길이 멀어 슬픕니다.

그럼에도 희망을 가지는 이유는

붉게 물든 석양 속에서 빛나는 영원한 도성을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순례자와 천사의 대화 부분 때문에 고흐가 묘사한 그림으로 J. H. 버튼(Boughton)의 순례자 그림 몇 점이 주목 받았으나 풍경이 맞지 않습니다. 그래서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버튼의 또 다른 그림이 있었을 것이다는 가설과 함께, 버튼의 그림을 바탕으로 고흐의 상상력이 입혀진 묘사라는 가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반고흐첫설교관련그림.png

 

내친 김에 풍경 부분을 ChatGPT에 그려보라고 했는데요.

이렇게 그렸습니다.

 

 

3.

 

ChatGPT Image 2026년 2월 17일 오전 10_04_09.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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